Eunheejoo Homme

5월 예신이에요~ ^^

일하면서 결혼준비를 하다 보니 주말마다 예랑이랑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벌써 세 달 후면 식이라니... 시간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촬영할 때 제 친구들이 예랑이 옷을 보고 칭찬을 많이 하더라구요.^^

빌려주는 정장들이 몸에도 핏이 안 되고 예전꺼라 상태도 별로였어요.

여기서 빌린 턱시도가 예랑이 몸에도 더 잘 맞구 디자인도 예쁘더라구요.

일 할 때도 항상 정장 입고 예랑이가 정장을 좋아해서 맞춰준건데 잘 나와줘서 뿌듯했답니다~

오랜 경력의 사장님이 직접 상담하고 치수재고 제작도 참여하신다고 해서 좋았고

처음으로 수제정장을 입혀주고 싶은 마음도 컸고요... 처음엔 사장님의 카리스마에 놀랬다는~ ^^

정장은 원단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원단에 대한 설명을 몇 가지 물어봤는데 친절히 대답해주셨어요.

예랑이의 경우 울100%원단으로 하면 허벅지가 굵어서 안쪽이 금방 해져서 오래 못입을거라고 이야기해줬어요.

원단쌤플책자를 보여주셨는데 천마다 이름과 번호가 있고 비슷한 색상들을 차례로 비교하며 보니까 네이비도 색상이 여럿이더라구요.

그리고 옷이 완성되면 정장 안감에 원단라벨이랑 여기 은희주옴므라벨이 붙더라구요.

상담갔을 때 다른 사람들이 맞춘 정장들이 이름표를 달고 나란히 줄서서 주인을 기다리는데 괜히 설레더라구요~

정장 찾으러 간 날 예랑이 이름이 있는 정장을 꺼내는데 조명아래서 봐서 그런지 더 화사하고 눈부시고 원단도 너무 곱고 좋더라구요. 쉬는 날이어서 늘어지게 자고 쉬었는데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제일먼저 감사의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ㅎㅎㅎ

은희주옴므 번창하시고요~ 담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