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heejoo Homme

올 겨울이 큰추위없이 지나가고 새해도 밝은지 어느새  2월이 다가왔네요.

경*대를 졸업하고 난 뒤  면접정장을 맞출려고 지난 11월에  방문했던 정동하입니다.

처음에 맞춤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백화점, 할인매장, 인터넷 모든 것을 뒤져봐도 끌리는 정장도 없고

저한테 맞는 정장을 찾아 동분서주를 하다 우연히 걷다가 은희주옴므를 보게 된것이 제겐 정말

신이 주신 선물인 느낌이 드는군요.  피팅되어 있는 마네킹들을 보고 "아! 이런걸원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가격을 여쭤보았던거 기억하시나요?

처음에는 면접정장 하러 오시는분들은 어떤 색을 가장 많이하는지, 가격대는 어떻게 되는지

구두는 얼마인지 색상은 어떻게 되는지 정말 귀찮게 여쭈어봤느네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그냥 가는데도..

사장님은 친절하게 혹시 맞추게 되시면 연락달라고 명함하나 주실때 손을 보고 놀랐습니다.

손톱에 빨간볼펜자국이고 뭐고 다 묻어있는 그 손이 절대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여쭤봤더니 패턴을 직접 뜨고계셔서 그렇게 된거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삼일이 지난 후 다시 방문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더군요. 

"장인의 정신" 너무나 마음에 들더군요.

그렇게 찾아가 원단을 고르고 사이즈재면서 디자인을 설명듣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게를 나왔는데

하루 이틀 지나다보니 설레이기도 하더라구요. 

면접에서는 첫 인상이 정말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그 사람의 처음 이미지를 좌우지하는 것은 외모의 깔끔함, 옷의 깔끔함 그런것들이 포함이 되어있기에 걱정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후 정장을 찾으러 다시 방문했었습니다.

처음에 딱 보았을때 색상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옷을 갈아입고 나서 거울을 보는데 다리는 정말 길어보이기까지 하고

허리는 면접정장이니깐 그래도 허리라인 조금은 들어가야 한다 하시면서 넣어주신 라인 너무 멋지더군요.

그렇게 걱정은 한 순간에 날라가버리고

그리고 그 후, 12월 초에 면접을 본 후 합격했습니다.

이제 막 사회초년생으로 들어와서 정장을 한번 더 맞출까 합니다. 

곧 월급나오면 그렇게 하도록 할 생각이고, 정말이지 옷이 이렇게 완벽하게 딱 떨어진다는게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같은 동기인 친구가 물어보더군요. 정장 맞춘거냐고 어디서 맞췄는지 소개 좀 해달라고

뿌듯하더군요. 곧 이 친구와 같이 맞출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은희주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