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계속 덥다가 비오니까 참 시원하고 좋네요. =ㅁ=
제일모직 49만원 원단책 중에서 골랐는데 너무 저렴한 건 아닌가 걱정되던데
똑같은 원단으로 맞춘 다른 사람의 옷을 보여줬는데 예쁘더라구요.
사장님 말이 비쌀수록 원단도 약하고 관리도 힘들다 해서 믿음이 갔어용~
다른 곳에서 5~60만원대 원단만 보고 왔던 터라 여기는 왠지
정직하게 사업하실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서 더 돌아다니지 않고 맞췄는데 너무 이쁘네용 =a=
턱시도로 59만원에 정장 한 벌이랑, 셔츠, 타이.허리에 하는 밴드랑 다 너무 이쁩니다.
뭐 하나 서비스 해주면서 마치 저만해준다는 식으로 장사하는 분들 많잖아요.
여기는 그냥 옆에 계신 실장님이 이니셜은 어떻게 넣을지 묻고 돈 추가되냐고 물었더니 그냥 해주는거라 해서
여기 참 쿨하구낭... 하고 느꼈어요.
원단으로 볼 때보다 훨씬 원단이 너무 고급스럽고 좋아요.
그리고 우리 상담 끝나고 옷 갈아입으러 간 사이에 한 손님이 와서
겨드랑이 부분 터졌다고 가지고 왔는데 저희에게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시더니
그 자리에서 사장님이 직접 바느질 하시고 마무리해서 바로 가져가는걸 보니
전문가의 모습이...ㅎㅎ.
잘 입을게요~
오랜만에 내린 비가 가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시원한 저녁 보내고 계시죠? 퇴근을 하기 전 김진희 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퇴근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